[천지일보 시론] 3.1정신은 곧 세계평화… 난세에 ‘영웅’이 펼치는 종교연합으로 성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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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이상면 천지일보 편집인.

3.1절이 지나갔다. 102년 전 3월 1일, 그날의 함성이 역사적 민족적 종교적 인류사적으로 얼마나 큰 가치가 있는 것이었는지 아는가. 왜 그날 선진들은 숭고한 피를 흘려야만 했는지 아는 이가 있는가.

오늘날 형식적 요식행사와 함께 나타나는 위정자들의 주장과 발언은 오직 그날의 함성이 주는 메시지와는 사뭇 다른 정치적 수사(修辭)만 가득하니 각골통한(刻骨痛恨)이로다.

그렇게 오늘의 3.1절 역시 이 시대 위정자들의 상투적 행사와 위선에 가려져 또 그렇게 잊혀져가고 있다.

이러한 안타까운 현실이 3.1절이 한 주가 지난 지금 필자로 하여금 다시금 펜을 들게 한 이유가 됐다.

그날 종교지도자 33人(불교 2, 천도교 15, 기독교 16)과 함께 탑골공원에서부터 울려 퍼진 ‘대한독립만세’ 소리는 102년의 세월 속에 묻혀 그 의미는 퇴색돼 가고만 있다.

구한말 위정자들은 나라보다 사리사욕에 눈이 멀었고 백성들은 무지몽매했으니 구한말 조선의 비참한 현실이었다. “백성이 지식이 없으면 망한다”는 말이 이를 두고 한 것일까.

구한말 열강들은 팽창주의에 열을 올렸고, 세계에서 지정학적으로 가장 요충지라 할 수 있는 한반도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일명 가쓰라‧태프트밀약(1905. 7)으로 미국은 필리핀을 식민지화하고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화할 것을 상호 거래했다. 또 제2차 영‧일동맹(1905. 8)으로 영국은 인도를 식민지화하고 일본은 한국을 식민지화할 것을 상호 거래했다.

당시 열강들의 거래대상에 불과했던 참혹한 그때를 벌써 잊었는가. 결국 위정자들의 부패와 백성들의 무지는 외세 침탈의 원인이 됐고, 우리는 그들의 위력 앞에 그들을 섬기며 그저 종노릇하며 살아가는 종의 신세로 전락했다. ‘진자는 이긴 자의 종이 된다’는 법칙이 곧 이치인 줄 모른 체 면면이 이어온 민족의 등불은 그렇게 꺼져가고 있었다.

그러한 위기 속에 생각과 정신이 깨어나는 선각자들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그중에서도 종교지도자들의 선구자적 지혜로 말미암아 3.1독립선언서가 만들어졌고, 급기야 민족의 자주와 자결을 외치는 독립만세운동이 탑골공원에서 시작해 순식간에 삼천리 방방곡곡에 울려 퍼지면서 해방의 기운이 일기 시작했다.

이 대목에서 꼭 기억해야 할 것은 당시 종교지도자 33인에 의해 울려 퍼진 독립선언서가 갖는 참 의미다.

종교내지 종교지도자는 그 시대의 정신적 지주다. 풍전등화(風前燈火), 즉, 꺼져가는 등불 앞에 민족지도자들은 결국 종교지도자들이었고, 그들은 종교를 넘어 나라와 인류애를 생각했고 앞세웠다.

총칼 앞에 맞서 싸우자는 것이 아니었고, 무저항주의(無抵抗主義)로 종교인이 하나 되고 종교가 하나 될 때, 인류의 자유와 평화와 사랑은 실천된다는 교훈과 교육을 행동으로 가르친 것이다.

이를 증명해 주는 것이 바로 독립선언서 전문의 내용이다.

즉, 독립선언서 내용의 결론은 위력(威力)의 시대는 가야 하고 진리 곧 도의(道義)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고, 그 도(道)로만이 욕심과 팽창주의로 얼룩진 지구촌의 약탈과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다. 나아가 그 도의만이 ‘신세계(新世界) 무릉도원(武陵桃源) 신천지(新天地) 낙원(樂園)’이라는 인류가 바라고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강렬한 메시지였다.

결국 3.1독립선언서는 장래 이룰 일을 예시(豫示)한 것이며, 이 시대 우리에게 이루라는 명령이었다.

다시 말해 오늘날 몸은 속박에서 벗어났지만, 몸의 구속보다 더 무서운 정신과 사상과 종교가 억압받는 위력 속에서 종노릇 하는 이 시대를 위한 대서사시였다는 점을 깨달을 때 비로소 오늘의 3.1절을 기념한다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날 나타난 위력은 종교와 정치가 하나 된 가히 상상을 초월하는 위력의 끝판왕이라 할 수밖에 없으니 곧 말세요, 종교말세다. 이 같은 말세는 선보다 악이 창궐해, 악을 선하다하고 선을 악하다하며, 많은 수효로 권력을 삼으며 소수의 의로운 자를 죽이는 기현상이 판치는 바로 오늘이다.

102년 전 종교를 초월해 종교지도자 33인이 얼굴을 마주하고 고안하고 외친 참 의미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그 후 약 100여년이 지난 오늘 이 시대, 영적(종교적)으로나 눈에 보이는 현실로나 종교와 생각의 분열이 결국 이 지구촌을 갈기갈기 찢어놓고 다툼과 분쟁과 전쟁의 참화 속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러한 때, ‘난세에 영웅이 난다’는 말이 현실이 됐으니 이를 믿겠는가.

전쟁이 종식되고 지구촌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선 종교가 하나 돼야 한다는 어쩌면 아주 쉽고 일차원적인 메시지를 던지며 지구촌을 하나로 묶는 일이 실제 일어나고 있다. 순리(順理) 대신 역리(逆理)가 판치는 세상이 됐으니 이처럼 간단한 진리를 외면하고 살았고, 진리 대신 인간의 고안만을 의지하려 했으니 곧 패착이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이만희 대표는 2014년 9월 18일 제1차 평화 만국회의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세계평화를 위해 종교가 하나 될 것을 역설하며 지구촌 곳곳(현재 129개국 253개소)에 종교연합사무실을 열었고, 모든 종교는 그리로 들어오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음을 목도하고 있다.

하지만 소경과 귀머거리는 보지도 듣지도 못하겠고, 악한 자들은 애써 외면하고 오히려 핍박하겠지만 말이다.

각기 자기 종교와 경서를 가지고 와서 토론하고 쟁론하면서, 그중 최고의 진리로 하나 돼 가고 있다.

102년 전, 종교지도자 33인이 시작한 화합의 정신은 오늘날 이 시대를 위한 노래였고 그림자였다면, 이 시대는 이를 실천해 전쟁과 침탈이 없는 평화의 지구촌을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물려주라는 하늘의 준엄한 명령이었음이 분명하다.

이 시대는 세상에서는 싫어 버린바 됐지만, 난세에 영웅이 되어 핍박과 역경을 이겨내며 묵묵히 자기의 사명을 다하고 있는 새 시대의 선구자를 주목하라.

정치 외교로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기약할 수 없음을 이미 지난 역사가 증명해 줬다.

이제 섭리대로 찾아온 이 시대, 이 시대 선구자가 진리로 펼쳐가는 평화의 새 역사를 깨닫고 동참하는 것이야말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의무며 복이라는 점을 잊지 말자.

ⓒ천지일보 2021.3.7
ⓒ천지일보 20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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