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미얀마 당국, 자국민 향한 총부리 당장 거둬야”
정세균 “미얀마 당국, 자국민 향한 총부리 당장 거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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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 (출처: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출처: 연합뉴스)

“광주 떠올라, 함께 도울 것”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미얀마 군부의 유혈진압 사태에 관해 “미얀마 당국은 민주주의를 열망하는 자국민을 향한 총부리를 당장 거두어달라”고 호소했다.

정 총리는 6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얀마의 죄 없는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다”며 “피 흘리며 쓰러진 시민들을 보며 삭혀지지 않은 41년 전 광주의 아픈 기억이 되살아난다”고 밝혔다.

이어 “불의에 저항하는 용기와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양심이 죄일 순 없다”며 “어떤 정치적 수사와 강변으로도 정의로움을 봉쇄하고 진실을 묻을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지난 2017년 8월 국회의장으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을 만난 적이 있다며 “역경과 고초를 이겨 낸 고(故) 김대중 대통령이 떠올랐다”고 회상했다.

그는 “민주주의를 지키려는 미얀마 국민의 열망을 성원한다”며 “그 희생과 정의로운 용기에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광주 시민이 흘렸던 눈물을 함께 닦아주며 힘을 보탰던 세계인들처럼 우리가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나갈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함께하는 역사로, 그 ‘함께’에 기꺼이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심각한 부정이 발생했지만, 문민정부가 이를 조사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지난 2월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았다. 이를 규탄하는 시민들의 규모가 확산하자 군부는 계엄령을 선포하고 인터넷을 차단하는 등 강경 대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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