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in] 북한 각지서 경제분야 궐기모임… “당대회 결정 철저히 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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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분야 각 기관·기업소들 일제히 궐기모임(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경제현장 곳곳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일제히 개최됐다고 2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경제부문 각 긱관과 기업소들은 궐기모임에서 지난 22일 황해제철소가 공개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각 간부들이 나서 결의토론을 진행했다. 2021.2.28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북한 경제분야 각 기관·기업소들 일제히 궐기모임(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경제현장 곳곳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일제히 개최됐다고 2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경제부문 각 긱관과 기업소들은 궐기모임에서 지난 22일 황해제철소가 공개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각 간부들이 나서 결의토론을 진행했다. 2021.2.28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5개년 계획’ 완수 의지 강조

北당대회 결정 관철에 안간힘

전문가 “北뜻대로 갈지 미지수”

“‘지원 없어도 된다’는 퍼포먼스”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 각지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일제히 열렸다.

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각각의 노동당 분과 회의에서 수립한 목표 달성을 위해 분위기 조성에 나선 모습이다.

◆조선중앙통신 ‘궐기모임’ 소식 보도

조선중앙통신은 28일 “황해제철연합기업소(황해제철소) 노동계급의 열렬한 호소에 화답해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을 기어이 완수하기 위한 종업원 궐기모임이 인민경제 여러 부문, 단위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궐기모임에서는) 인민들이 기다리고 반기는 실제적인 결과를 기어이 이루어낼 근로자들의 혁명열과 애국열을 백배해주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황해제철소는 지난 22일 첫 궐기모임을 열고 호소문을 채택했는데, 당시 “올해의 투쟁에 조국이 제힘으로 일떠서느냐, 난관 앞에 그대로 주저앉느냐 하는 준엄한 시기”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발맞춰 각 기관·기업소는 궐기모임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황해제철소 호소문을 낭독하며 각오를 다졌으며, 특히 당 전원회의에서 지적이 나왔던 보신주의와 패배주의를 극복하겠다는 다짐들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내각사무국 종업원 궐기모임에서 “토론자들은 낡은 사상관점과 일본새(업무태도)를 근본적으로 혁신하며 경제를 정비하고 보강하기 위한 사업을 실속 있게 완강하게 밀고 나갈 결의를 피력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아울러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8차 당 대회에서 경제난과 민생 해결의 양대 축으로 꼽았던 금속과 화학공업 부문도 궐기모임에서 자립성 강화 의지를 역설했고, 전력공업성·석탄공업성·자원개발성·채취공업성·철도성 등 경제 부문 각 기관과 기업소들이 일제히 궐기모임을 진행했다.

김정은
김정은 "새 세대 인민군 간부 정치의식·도덕 바로 세울 것"(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고 군 내 규율 확립과 신세대 군 간부 통제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5일 보도했다. 2021.2.25

◆김정은식 자구안, 돌파구 될까

북한이 각 부문에서 8차 당 대회와 전원회의의 결정 사항 관철을 독려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이 같은 김정은식 ‘자구안’이 경제난 극복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이날 천지일보와의 통화에서 “제재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경제난 극복이 북한 당국의 목표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다만 경제 5개년 계획 첫해인 올해 북한이 총력전을 펼치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원하는 대로 이변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물론 중국이라는 변수에 기댈 수는 있으나 아직까지 국경봉쇄 중이라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작금의 어려운 상황은 외부 영향도 크게 작용하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북한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에다 김씨 일가의 세습체제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이 같은 상황에서 체제 유지도 해야지, 경제난도 해결해야지, 김정은 정권이 이것들을 다 안고가기에는 이래저래 힘겨운 싸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수근 콘코디아 국제대학교 대외협력 부총장은 “워낙 북한 경제가 어렵다보니 이 문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 견고하게 관리하고 있는 체제 유지를 위해서도 필수적인 사안”이라며 “나아가 대외적으로는 외부의 지원 없이도 자립할 수 있다는 일종의 퍼포몬스다. 외부에 힘든 상황을 내보이고 싶지 않다는 것인데, 결국 북한 주민만 최악의 어려움에 치닫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북한 경제분야 각 기관·기업소들 일제히 궐기모임(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경제현장 곳곳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일제히 개최됐다고 2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경제부문 각 긱관과 기업소들은 궐기모임에서 지난 22일 황해제철소가 공개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각 간부들이 나서 결의토론을 진행했다. 2021.2.28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북한 경제분야 각 기관·기업소들 일제히 궐기모임(서울=연합뉴스) 북한이 경제난 극복에 총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경제현장 곳곳에서 국가경제발전 5개년계획의 첫해 과업 완수를 다짐하는 궐기모임이 일제히 개최됐다고 28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경제부문 각 긱관과 기업소들은 궐기모임에서 지난 22일 황해제철소가 공개한 호소문을 낭독하고 각 간부들이 나서 결의토론을 진행했다. 2021.2.28 [노동신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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