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기획] 일본 수출규제에 대응, 안간힘 쓰고 있는 정부와 지자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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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성윤모 산업통사자원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앵커기업 및 협력업체 김동섭 sk 하이닉스 사장 외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1.2.26
지난 23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 6층 누리볼룸에서 성윤모 산업통사자원부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김경수 경상남도 도지사,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앵커기업 및 협력업체 김동섭 sk 하이닉스 사장 외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식’이 열리고 있다. (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1.2.26 

산업부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용인·청주·천안·전주·창원 5곳
글로벌 진출·현장기술 맞춤 지원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비해 지난 23일 특단의 조치를 시행했다.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등 5곳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한 것이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식’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의 가치사슬이 소재부터 완성품까지 집적된 단지를 말한다. 정부는 이들 단지에 맞춤형 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김경수 경남도지사들은 특화단지를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섬유, 초정밀 기계 분야의 글로벌 일류 클러스터로 키우기 위해 산업·지역적 특성에 맞는 육성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비해 지난 23일 특단의 조치로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등 5곳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사진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1.2.26
[천지일보=박선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 수출규제 등에 대비해 지난 23일 특단의 조치로 경기 용인(반도체), 충북 청주(이차전지), 충남 천안(디스플레이), 전북 전주(탄소소재), 경남 창원(정밀기계) 등 5곳을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사진제공: 경기도청) ⓒ천지일보 2021.2.26

정부는 수요·공급기업 간 공동 R&D를 추진하고 테스트베드센터 240곳을 통해 실증과 양산평가 등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현장기술도 지원한다. 코트라의 글로벌 파트너링(GP)센터를 통해 글로벌기업과 연결해주는 등 특화단지기업이 세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32개 공공기관으로 구성된 융합혁신지원단, 12개 대학소부장 자문단에서 전문인력을 파견해 현장기술을 지원한다. 정부는 밸류체인 상 취약분야에 대한 기업유치를 촉진하기 위해 단지별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하고 인센티브 확대 등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해 밸류체인 완결형 단지 조성도 지원한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정부는 소부장 특화단지가 글로벌 1등 클러스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소부장 기업의 경쟁력 및 기업간 파트너십 강화, 연대와 협력의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특화단지 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국내외 투자확대를 위해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하겠다”며 “특화단지 성장에 걸림돌이 될 규제는 과감히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속 살길 찾는 지자체 경제 - 

중소도시도 ‘지역 강점’ 살려 수출 증대에 매진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양주, 포천, 군산, 진주, 김천, 안산, 용인 등 중소도시들도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가운데 각 지역의 특성을 살려 수출 증대에 매진하고 있다. 양주시는 섬유‧패션산업으로, 포천군은 식품·식품기기 수출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전국 최초 꼬꼬마양배추 수출로 알려진 군산은 최근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 개발’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외에 일본에 피망, 꽈리고추를 수출하고 있는 진주시, 딸기와 마늘 등을 홍콩과 미국으로 수출하는 김천시, 인도·베트남과 화상상담을 통해 속눈썹 화장품 수출 길을 열고 있는 안산시,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수출의 비중이 많지만 최근 화학공업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3월부터 상설 언택트 상담실을 운영하는 용인시의 현황도 살펴봤다.

양주시가 지난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최초 비대면 비즈니스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양주시가 지난해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최초 비대면 비즈니스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 :양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양주 ‘콜라보레이션 패션쇼’ 인기

[천지일보 양주=송미라 기자] 양주시가 지난해 개최한 ‘2020 양포동 섬유패션위크’는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경기북부 섬유‧패션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국내외 판로개척으로 경기북부 섬유기업의 실질적인 매출을 창출하기 위해 마련했다.

패션위크는 국내외 바이어를 매칭해 화상상담회를 진행하는 B2B(랜선쇼룸 섬유 프리미엄 수주전시회)와 라이브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이상봉, 장광효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B2C(라이브 커머스 콜라보레이션 패션쇼)로 진행해 인기를 얻었다.

중국, 카타르, 캐나다, 에콰도르, 몽골, 모잠비크 등 총 6개국 17개사의 해외바이어와 64건의 수주 상담이 성사됐으며 상담금액은 2666만 5000달러, 계약추진액은 566만 8000달러를 달성했다.

이만주 엠제이유나 대표는 “코로나19로 해외 트레이드 페어에 참가하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이번 수주전시회에 참여해 중국, 카타르 등 새로운 나라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할 수 있어 감회가 새롭다”며 “온라인을 통한 화상상담이 어색했지만 신규 거래선을 발굴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패션위크를 통해 양주‧포천‧동두천시가 품고 있는 섬유패션 산업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실효성 있는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디지털‧비대면 방식을 활용한 섬유기업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4일~5일 킨텍스 제1전시장 화상상담실에서 열린 ‘2020 파주-포천-남양주 동남아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에서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천지일보 2021.2.26
지난해 11월 4일~5일 킨텍스 제1전시장 화상상담실에서 열린 ‘2020 파주-포천-남양주 동남아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에서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천지일보 2021.2.26

◆포천, 식품 관련 중국시장 진출 기대

[천지일보 포천=송미라 기자] 포천시가 지난해 5월 식품 유통기업, 무역회사 등 15개사가 참가하는 선양, 다롄시 중심으로 중국 동북부 지역 온라인 수출 상담 32건을 진행했으며, 약 300만달러(한화 약37억원)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포천시는 경기북부KOTRA지원단과 연계해 진행한 이번 상담회는 포천 소재 식품·식품기기 11개 기업이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국내 김 수출기업 M사와 상담한 중국 바이어는 한국 식품의 높은 품질과 안전성에 큰 관심을 보였다. M사 관계자는 “바이어가 직접 방한해 포천 공장을 방문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발생 이후 신규 바이어를 만날 기회가 부족했는데 이번 상담을 통해 관심 바이어를 발굴해 중국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았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포천시 정영옥 기업지원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우리 기업의 높은 해외 진출 수요를 확인했다”며 “막힌 수출 길이 열릴 때까지 화상 상담회를 포함한 비대면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확대·집중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확한 꼬꼬마양배추. (제공: 게티이미지) ⓒ천지일보 2021.2.26
수확한 꼬꼬마양배추.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2.26

◆군산 ‘코로나19 백신 주사기’ 주문 쇄도

[천지일보 군산=조민희 기자] 군산시는 지난해 꼬꼬마양배추 해외 수출이 140t에서 70t으로 감소했지만 2023년까지 꼬꼬마양배추즙 가공원료 1020t을 공급하기로 계약했다.

군산은 가칭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사업을 2023년까지 민간재원을 포함한 10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6만평 규모로 개발해 생산유발 993억원, 부가가치 782억원과 고용유발 1043명의 경제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한 전북 군산의 중소의료기기업체인 ‘풍림파마텍’은 코로나19 백신용 주사기 개발에 성공하며 해외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최소주사잔량(LDS·LDV) 주사기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에 따라 풍림파마텍은 미국 제약회사 등과 수출 협의를 본격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풍림파마텍 조희민 대표는 “미국에서 1억 8000만개, 일본에서 약 8000만개 등 백신주사기 공급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일반주사기로는 코로나19 백신을 1병당 5회분까지만 주사할 수 있는데 풍림파마텍의 LDV 주사기는 1병당 6회분 이상 주사가 가능해 코로나19 백신을 20% 추가 증산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 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사용승인 조직체인 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 딸기·파프리카 선별현장을 방문해 유통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지난달 5일 조규일 진주시장이 농산물 공동브랜드 ‘진주드림’ 사용승인 조직체인 진주원예농협 산지유통센터 딸기·파프리카 선별현장을 방문해 유통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청) ⓒ천지일보 2021.2.26

◆진주 ‘신선농산물 전국 제1 수출도시’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는 수출농업 육성시책을 꾸준히 추진하면서 ‘전국 신선농산물 제1의 수출도시’라는 위상을 이어가고 있다. 민선 7기 들어 해외농산물 특판행사, 현지 바이어와의 상담회 등을 통해 우수농산물을 적극 홍보해왔다. 특히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수출전문 생산단지 현대화·규모화를 통해 수출기반을 탄탄하게 다졌다.

시에 따르면 16개 수출농산물 전문생산단지(480ha)와 510호의 수출농가에서는 매년 농산물 4300만불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1995년 일본에 피망, 꽈리고추를 처음 수출한 이후 2013년 농산물 수출액 4500만불을 처음 달성했다. 이후 매년 약 2%의 성장세를 이어가 2018년에는 농산물 수출 4958만불로 최고치를 찍기도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도시’라는 명성을 이어나가기 위해 우수 농가·경영체를 지속 지원·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부강한 농업’ 기반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탐스런 딸기. (제공: 게티이미지) ⓒ천지일보 2021.2.26
탐스런 딸기.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2.26

◆부안, 딸기·마늘 등 수출물류비 지원 증액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지난해 부안군은 수출업체와 수출농가(법인) 18호 농가를 대상으로 딸기, 마늘 등을 홍콩과 미국으로 농산물 수출 시 소요되는 수출물류비 일부를 지원했다.

지원 기준은 정부고시 품목별 표준물류비의 15%(수출농가 9%, 수출업체 6%)로 정부수출물류비 지원대상 품목에 한해 신선농산물(과실류, 채소류, 미곡류 둥)과 임산물 등이다.

올해 군은 수출물류비 지원예산을 5000만원으로 확대 편성했다.

은진 부안군 축산유통과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운 시기에 수출농업에 대한 자신감 부여와 수출증대를 통한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해 올해 수출물류비 지원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부안군 신선농산물의 수출시장 개척을 통한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른 홍수 출하를 방지하여 유통가격을 안정화 할 목적으로 최근 신기술인 유황패드를 활용한 장기저장 실증시험을 실시 저장기간을 6개월 이상 연장하여 장기 저장 할 수 있음을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제공: 김천시청) ⓒ천지일보 2021.2.26
김천시는 지난 해 4월 29일 샤인머스켓 재배면적이 전국적으로 늘어남에 따른 홍수 출하를 방지하여 유통가격을 안정화 할 목적으로 최근 신기술인 유황패드를 활용한 장기저장 실증시험을 실시 저장기간을 6개월 이상 연장해 장기 저장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제공: 김천시청) ⓒ천지일보 2021.2.26

◆김천시 ‘샤인머스켓포도’ 효자노릇 ‘톡톡’

[천지일보 김천=송하나 기자] 김천시는 ‘샤인머스켓포도’가 수출 품목 가운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또 김천 딸기가 새해 첫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지난해 베트남에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베트남 K-Market과 수출협약식 체결,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및 친선교류 추진, 홍보판촉행사와 현지 바이어 초청 상담회 개최, K-Market 골든팰리스점 외 6개소에서 판매홍보행사를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베트남 수출물량이 대폭 증가했고 특히 샤인머스켓포도는 17년 대비 수출량은 356% 증가한 292톤, 수출금액은 323% 증가한 352만 달러의 성과를 거두었다.

주렁주렁 달린 샤인머스켓. (제공: 게티이미지) ⓒ천지일보 2021.2.26
주렁주렁 달린 샤인머스켓.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2.26

또 김천시는 지난 1월 김천농협딸기공선출하회 소속 12농가에 생산된 딸기(품종 설향) 340박스/2kg를 배편으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시장에 수출했다고 밝혔다. 수출단가는 22,000원/2kg로 김천딸기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첫 수출을 발판으로 점차적으로 확대해 갈 계획이다.

김충섭 김천시장은 “샤인머스켓포도는 김천을 대표하는 과일이며 농가의 큰 소득원으로 자리 잡은 만큼, 포도 수출 확대를 위해 수출단지 육성, 신선농산물 물류비 지원, 포도재배 매뉴얼 보급, 1:1 맞춤형 현장 교육 등 행정적인 뒷받침을 지속하여 수출 활성화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병수 농식품유통과장은 “코로나 영향으로 어려운 가운데 김천 딸기가 안정적으로 수출길에 오를 수 있도록 수출물류비 및 수출용 기자재를 지원하는 등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딸기. (제공: 게티이미지뱅크)ⓒ천지일보 2021.2.26
바구니에 담긴 신선한 딸기. (제공: 게티이미지뱅크) ⓒ천지일보 2021.2.26

◆안산, 인도·베트남 수출 화상 상담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해외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비대면 화상상담 방식으로 지난해 10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2020 안산시 인도 화상 시장개척단’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화상상담회의에는 안산시 중소기업 14개사가 참여했으며, 68개사의 바이어와 총 71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14억명이 거주하는 인도의 구매자들도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며 궁금한 사항을 통역원을 통해 전달하는 등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그 결과 속눈썹 화장품 제조업체 드림폴리머는 속눈썹 접착제를 수입하고 있는 C사와 적극적으로 상담이 이뤄졌으며 뭄바이의 I사는 속눈썹 샴푸와 에센스 2개의 제품을 지정해 수입 의사를 밝혔다.

안산시 중소기업과 베트남 바이어들이 화상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1.2.26
안산시 중소기업과 베트남 바이어들이 화상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시청) ⓒ천지일보 2021.2.26

또 고압활선(무정전) 먼지제거 세척제를 제조하는 내외코리아는 이번 상담회에서 2년 전 미팅경험이 있는 T사와 재미팅이 성사돼 적극적인 구매 의사를 받는 성과를 냈다. 안산시는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경기지역본부와 함께 ‘2020년 안산시 베트남 화상 수출상담회’를 통해 참여기업 8개사는 34개사의 베트남 바이어를 상대로 약 258만 2000달러(한화 약 30억원) 규모의 상담을 진행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코로나19로 수출활로가 막힌 상황에서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 기회를 통해 기업들에게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으로 기업이 활성화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이 언택트 수출상담실에서 화상상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2021.2.26
백군기 용인시장이 언택트 수출상담실에서 화상상담회에 참여하고 있다. (제공: 용인시청) ⓒ천지일보 2021.2.26

◆용인, 화학공업제품 성장세 보여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용인시의 2020년 수출액은 160억 달러를 달성했다.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경기도내에서는 5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품목별 현황을 보면 전기전자제품, 기계류 등 수출액 비중이 가장 많지만 최근 화학공업제품의 성장세가 보여 관련 전시회를 추진하고 있다.

용인시는 감염병 확산을 막고자 바이오헬스 관련 수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처인구 포곡읍에 있는 두원메디텍에서는 최소잔여형 백신 주사기를 생산해 오는 7월 말까지 2750만개의 주사기를 공급한다. 이곳에서는 국내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 유럽, 일본 등에 수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관련 전시회 참가업체를 모집해 선정된 업체에 최대 300만원의 참가비를 지원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수출지원사업을 온라인으로 지원하는 방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개설한 언택트 수출상담실을 오는 3월부터 상설 운영한다.

또 포스트 코로나 유망품목을 수출 마케팅에 보강하고 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멘토링, 통역서포터즈 운영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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