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한해 숱한 화제를 낳은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이만희 총회장. 그는 40여년 유혈분쟁으로 12만여명이 숨진 ‘필리핀 민다나오’에 목숨 걸고 찾아가 민간 평화협정을 이룬 유엔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대표이기도 하다. 6.25참전용사로 ‘전쟁종식·평화, 하면 된다’는 인식을 인류에게 심어준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는 해외에서 민간 외교를 통한 평화 구축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획기적인 기획력과 실행력으로 세계가 인정한 이만희 총회장의 평화행보를 실증자료와 함께 공개한다.
[연재순서]
<1>평화의 산실 ‘평화연수원’ 내부공개
<2>민다나오 민간 평화협정 재조명
<3>평화의 답, DPCW 10조 38항
<4>‘평화 위해 하나’ 종교연합사무실
<5>평화행보, 교과서가 되다
<6>지구촌 평화축제 ‘평화 만국회의’
<7>세계평화순방 1~5차
<8>세계평화순방 6~10차
<9>세계평화순방 11~15차
<10-1>세계평화순방 16~17차
<10-2>세계평화순방 18~20차
<11-1>세계평화순방 21~25차
<11-2>세계평화순방 21~25차
<12-1>세계평화순방 26차
<12-2>세계평화순방 27~28차
<13-1>세계평화순방 29차
<13-2>세계평화순방 30~31차
아프리카 2개국 DPCW를 국가선언문으로 채택
HWPL 평화학교 각광… 21개국 208개곳서 MOU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의 해외 평화순방 일정은 현재까지 총 31차로 이뤄졌다.
분쟁이 없는 평화의 지구촌을 만들어 후대에 영원한 유산이 되게 하고자 2012년 5월 첫발을 떼어 2019년 4월까지 7년여 기간이었다. 이만희 대표와 평화사절단은 전쟁종식을 위해 각국 순방지마다 한목소리를 내줄 유력 인사들과 접촉했고, 법조계 전문인들과 논의해 2013년 5월 25일 10조 38항으로 이뤄진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을 만들었다. 이 법안은 전쟁을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대표와 평화절단은 이후 진행한 모든 순방에서 DPCW 10조 38항의 유엔 상정을 위해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그리고 29~31차 순방에가 가장 눈에 띄는 결실은 아프리카 2개국에서 국가선언문으로 DPCW를 채택했다는 점이다.

또 HWPL은 그간 순방에서 발길이 닿지 않았던 오스트레일리아까지 발걸음을 했다. 이로써 HWPL은 유럽, 북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육대주를 다 찾아다니며 평화의 소식을 알리게 됐다. 게다가 국가의 형태를 갖추지 못하고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로미민족과 소외된 민족인 잉카‧마야 문명까지도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을 만났다.
결국 여섯 개의 대륙 중 이 대표가 찾지 않은 곳은 없게 됐다. 또 평화사절단의 활동 사항은 각국의 방송과 언론 매체를 통해 전 세계에 보도가 돼 지구촌 모든 이들에게 알려졌다.
29~31차 평화순방지는 ▲29차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2018.8.8~8.18) ▲30차 필리핀, 호주, 캄보디아(2019.2.13.~2.23) ▲31차 루마니아(2019.3.31~4.3) 등이었다.

◆29차 에스와티니·세이셜, DPCW 공식지지
HWPL은 2018년 8월 8일부터 18일까지 10박 11일간의 아프리카 일정으로 29차 평화순방을 진행했다. 이 순방에서 아프리카 ‘에스와티니’와 ‘세이셜’ 2개국은 HWPL이 평화 해법으로 제시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을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했다.
민간단체가 제정한 평화 선언문을 타국 정부가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해 공표한 건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됐다. 국가선언문은 현직 대통령이 공식적인 문서에 서명하는 것을 뜻한다. 현직 국가원수의 서명은 관련 정책 도입의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HWPL은 이와 관련해 이만희 대표가 평화를 이룰 답을 갖고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고 있다는 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만희 대표는 지난 2013년 5월 25일 130개국 청년 3만명 앞에서 직접 작성한 세계평화선언문을 공표했다. 해당 내용에 따라 2014년 9월 17~19일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한 평화 만국회의를 열었다.
이후 이듬해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 1주년 기념행사 땐 전쟁종식 국제법 초안을 제정했다. 이 초안을 기초로 세계 최고 법률 전문가 21명을 추대해 국제법 제정 평화위원회를 구성, 2016년 3월 14일 DPCW를 제정해 전 세계에 공표했다.
DPCW는 전쟁종식과 평화를 위한 방안을 구속력 있는 법적 장치로 만들고자 작성된 법률 문서다. 사실상 필요에 따라 전쟁이 가능하다는 현 국제법으로는 세계평화를 실현할 수 없다는 지적이 끊이질 않았다. 따라서 이 대표는 전쟁을 포함한 갈등 행위의 예방, 관리, 해결을 위해 DPCW를 공표했다.

총 10조 38항으로 구성된 DPCW는 무력을 통한 위협 및 무력 사용의 금지, 전력의 감축, 우호관계 유지와 침략행위의 금지, 국경, 자결권, 분쟁의 해결, 종교의 자유, 종교와 민족 정체성 그리고 평화, 평화문화의 전파 등의 내용을 담았다. 아시아 최대 분쟁지역인 필리핀 민다나오의 40년 유혈분쟁 종식에 기여한 이 대표는 세계평화를 위한 두 가지 해법을 제시해 왔다. 바로 전쟁종식을 위한 국제법 제정과 종교대통합이다.
이 대표는 지난 2012년부터 전 세계를 방문하는 ‘평화순방’을 통해 각국 전·현직 대통령과 종교지도자, 여성·청년에게 세계평화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해 왔다. 아프리카 두 국가가 DPCW를 국가선언문으로 채택하면서 그 어떤 국제기구나 국가가 해내지 못한 세계평화를 구체적으로 현실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순방에서 전·현직 아프리카 지도자들도 DPCW를 지지하는 데 서명하며 “DPCW야말로 전쟁을 멈출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한목소리를 냈다.
8월 9일 남아공 범아프리카의회(PAP) 본부를 방문한 이만희 대표는 아프리카 연합 55개국을 대표하는 PAP와 MOU를 체결했다. 또 DPCW 지지 서신도 전달했다. PAP는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을 의회로 초대해 평화메시지를 들었다.
HWPL은 아프리카 사회지도층과 종교계층, 청년, 여성 등을 만나 DPCW를 자국 대통령이 지지할 수 있도록 알리는 등 계층별 평화 문화 확산 캠페인에 동참하는데에도 의견을 같이 했다.

8월 15일에는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 유엔 아프리카경제위원회(UN ECA)에서 열린 ‘에티오피아 평화 콘퍼런스’에 참여해 정부 관계자, 교육자, 청년들과 HWPL의 평화 해법을 공유했다. 이후 에티오피아 10개 대학 및 총장 대표들은 HWPL과 평화교육 MOU를 맺고 각 대학에서 평화교육을 진행키로 했다.
이튿날인 16일에는 아프리카와 중동 정치 지도자들과 법조계 관련 고위층 인사들이 모이는 아디스아바바회담을 갖고 아프리카와 중동 선진화를 위한 내부 정세 안정화를 돕는 국제법 제정과 대륙별 평화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