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미안합니다”… 서울대 글 화제
“박근혜 대통령 미안합니다”… 서울대 글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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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 DB
박근혜 전 대통령 ⓒ천지일보 DB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서울대 동문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박근혜 대통령님, 미안합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다.

익명 게시글에서 글쓴이는 지난 정부와 현 정부에서 발생한 각종 논란을 함께 언급하며 현 정부를 비판했다.

28일 스누라이프에 따르면 글쓴이는 “두 집 살림한다고 채동욱 잘랐을 때 욕했는데, 이번에 사찰했다고 윤석열 찍어내는 거 보니 그건 욕할 것도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며 “미안하다”고 글을 썼다. 

이어 “미르, K스포츠 만들어서 기업 돈 뜯는다고 욕했었는데 옵티머스, 프라임 보니 서민 돈 몇 조 뜯는 것보다 기업 돈 몇 천억 뜯어 쓰는 게 훨씬 나은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또한 “문체부 공무원 좌천시켰다고 욕했었는데 ‘원전 안 없애면 죽을래’라는 얘기했다는 거 보니 그래도 그건 정상적인 인사권의 범위에 있었던 것 같다. 미안하다”고도 적었다.

또 “최순실 딸 이대 가게 압력 넣었다고 욕했었는데, 조국 아들 딸 서류 위조하는 거 보니 아시안게임 금메달은 그나마 성실히 노력해서 대학 간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했다.

그는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위안부 합의 했다고 욕했었는데 윤미향 하는 거 보니 그 때 합의는 그나마 떼먹는 놈 없이 할머니들한테 직접 돈 전달해 줄 수 있는 나름 괜찮은 방법이었던 것 같다”며 “미안하다”고 거론했다.

또한 “박근혜 정부가 최악의 정부라고 욕해서 미안하다”며 “그때는 이렇게까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세상이 올 줄은 몰랐다”고 글을 맺었다.

이외에도 게시물에는 메르스 사태와 독감백신 사태, 윤창중 사건, 안희정·오거돈·박원순 사건, 공무원 피격 대응 관련 내용 등이 담겼다.

전날 오전 작성된 이 글은 현재 770명이 넘는 추천을 받았고, 이번 주 공감추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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