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행사서 방역수칙 미준수… “이번주 ‘핼러윈데이’ 우려”
각종행사서 방역수칙 미준수… “이번주 ‘핼러윈데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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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DB

사회복지시설서도 미준수 사례 신고돼

골프모임·재활병원 등 감염확산 ‘지속’

당국 “비대면·비접촉 모임 활용” 당부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각종 행사에서 방역수칙을 미준수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고 방역당국이 밝혔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가 예정돼 감염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8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국내 코로나19 현황은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산발적인 감염사례가 지속되고 있고 장기간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 사이에서는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어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조정되면서 운영이 재개된 사회복지시설들이 많은데 종사자·이용자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급식실·흡연장 등에서 거리두기의 미준수 사례가 발생한 것으로 신고됐다”고 말했다.

또한 “각종 학회, 행사 등이 (시민들이) 직접 참석해 진행되는 경우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거나 거리두기와 같은 기본적인 방역수칙이 준수되지 않았다고 신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님에도 방역수칙을 무시하는 사례는 자칫 또 다른 감염확산을 부를 수 있어 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전날 기준 경기도 용인시 동문 골프모임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환자 발생 후 30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관련 누적 확진자는 총 31명을 기록했다.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도 2명이 추가돼 해당 사례 관련 확진자는 총 137명으로 늘었고, 남양주시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서도 3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총 62명으로 증가했다.

이외에도 군포시 의료기관, 또 안양시 요양시설과 관련해서 2명이 추가돼 총 46명을 기록했고, 여주시 장애인복지시설과 관련해서 격리 중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30명이 됐다.

서울의 경우 관악구 삼모스포렉스와 관련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총 17명으로 늘었고, 영등포구 일가족과 관련해선 총 14명(누적)이 발견됐으며, 구로구 일가족과 관련해서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와 총 42명을 기록했다.

감염병에 취약한 환자들이 있는 병원·요양원은 물론 가족모임이나 동호회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코로나19 감염전파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이러한 상황 속에 이번 주말엔 ‘핼러윈 데이’까지 있어 모임 증가에 따른 감염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권 부본부장은 “특히 이번 주말, 핼러윈 데이와 관련한 대규모 행사 및 모임이 예상돼 (감염 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행사나 각종 모임에 참석하지 않도록 하고, 행사나 모임은 단체모임 대신 비대면·비접촉 모임을 적극 활용해달라”며 “각종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문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불가피하게 방문할 경우 짧은 시간 머무르시되, 모임 후에 증상여부를 관찰하고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신속하게 검사를 받아달라”며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2m 거리두기와 손 씻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국회 출입기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다시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지난달 말 한 언론사 출입기자 확진 이후 세 번째 확진 판정이다. ⓒ천지일보 2020.10.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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