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시설·요양원·병원 감염지속… SRC재활병원 ‘총 135명’
장애인복지시설·요양원·병원 감염지속… SRC재활병원 ‘총 13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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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10명 추가 확진

‘경남 창원 가족모임’ 사례 누적 10명 감염

최근 1주간 일평균 75.3명 확진, 13명 증가

정은경 “모임증가, 유행확산 우려되는 상황”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복지시설과 요양원, 재활병원 등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이어지며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전주 대비 증가하는가 하면 감염병에 취약한 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전체 발생 대비 3명 중 1명꼴로 나타나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을 늦추지 못하고 있다.

2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복지시설과 요양원, 재활병원을 중심으로 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전날 기준 경기 여주시의 장애인 복지시설과 관련해 지난 21일 첫 확진환자가 발생한 후 역학조사를 통해 2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복지시설과 관련한 확진자는 누적 총 28명을 기록했다. 이들 중 입소자는 20명이며, 직원은 7명, 방문자는 1명으로 조사됐다.

경기 남양주시의 행복해요양원과 관련해선 격리 중인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관련 확진자는 총 59명으로 늘었다. 이들 중 입소자는 30명이며 종사자가 19명, 요양원 외 추가 전파 사례는 10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또 나왔다. 해당 사례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총 135명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경남 창원시 가족모임과 관련해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 조사 중 9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총 10명으로 늘었다.

주간 확진자 발생 분석을 통해서도 상황이 악화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방역당국이 분석한 결과, 국내 발생환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75.3명으로 지난주에 비해 평균 13명 증가했다. 해외유입 환자는 최근 1주간 평균 20명이 발생해 지난주 18명에 비해 2명이 늘었다.

최근 1주간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병원·요양시설에서의 발생이 221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33.1%를 차지하는 등 대폭 증가한 상황이다.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 총 140명이 보고돼 전체 확진자의 21%를 차지하게 되면서 이 또한 증가한 상황이 됐다.

국내 집단발생과 관련해선 총 137명(20.5%)이며, 선행 확진자와의 접촉은 15%였다. 다만 감염경로가 조사 중인 사례는 68명(10.2%)으로, 조사 중인 사례의 비율은 일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한 세 가지 정도의 위험요인이 여전히 있다”며 “첫 번째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 감염에 취약한 시설에서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위험요인이 있다”고 했다.

이어 “두 번째로는 유럽 등 해외에서의 재확산이 악화되고 있다”며 “세 번째로는 가을철 들어서 각종 행사·모임·여행 등이 증가함에 따라 유행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실내 밀집·밀폐·밀접한 환경에서 이뤄지는 행사·모임의 참석은 자제해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외출이나 여행을 할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천지일보 20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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