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 오후 1시 기준 총 36명”
질병청 “독감 백신 접종 사망자, 오후 1시 기준 총 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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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9.24

사망자 중 2명, 중증 신고 뒤 숨져

접종사업 중단 여부 오후 7시 발표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사람이 23일 오후 1시 기준 총 36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당국은 “이상반응 신고 당시 중증 상태였던 2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백신 접종 이후 조사된 사망자가 36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당국은 이날 오전 전문가 등과 회의를 개최해 사망 사례와 백신 사이 인과성을 검토한 후 오후에는 국가 예방 접종 지속 여부 등을 논의한 뒤 이를 정리해 오후 7시께 발표할 계획이다.

이날 질병관리청(질병청)에 따르면 질병관리통합보건시스템 등에 접수된 ‘인플루엔자 예방 접종 후 중증 이상 반응 신고사례’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신고된 사망자 수는 총 34명이다.

전날 오후 4시 25명 이후 9명, 이날 0시 32명 이후 2명이 추가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신고 당시 중증 이상 반응이 보인 것으로 파악됐던 접종자 중 사망한 사람도 전날 1명 이후 1명이 더 나타나 총 2명이다.

이로써 사망자 중 독감 예방백신을 맞은 사람이 있는 인천 17세 남고생이 지난 14일 백신 접종 후 16일 오전 숨진 사례를 시작으로 해서 불과 8일 만에 총 36명이 발생한 셈이다.

질병청은 “신고 건은 백신 및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관련성이 파악되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며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에서 전날 기준 신고 사례에 대해 백신과 연관성이 있는지 여부에 대한 1차 검토 결과를 오후 7시 이후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사망자들이 접종한 백신 제품명과 접종 및 사망 일자 등 자세한 정보도 일정 검토를 거친 후 이날 오후 발표될 방침이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발표된 사망자 25명 중에는 60대 1명, 70대 12명, 80세 이상 9명 등 60대 이상 고령자가 22명으로 다수였으며 60세 미만 사례는 3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제조(로트, lot) 번호가 똑같은 경우는 총 4개 제조번호 백신에서 2명씩 총 8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1로트란 1회에 같은 조건에서 생산되는 제품군 단위를 뜻한다.

제조번호가 같은 백신 제품과 제조 번호는 ▲스카이셀플루4가 Q022048(어르신용) ▲스카이셀플루4가 Q022049(어르신용)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 Q60220039(어르신용) ▲플루플러스테트라 YFTP20005(어르신용) 등인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이날 전문가 검토를 통해 ▲백신과 사망 원인 간 인과성 ▲향후 인플루엔자 국가 예방접종 일정 지속 여부 등에 대해 점검하고 논의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2020.10.2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독감 백신의 유통상 문제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일시 중단한 가운데 지난달 2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서부지부를 찾은 시민들이 유료 독감 예방접종을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202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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