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서 등교하던 중·고교생 형제 확진… 학교 2곳 폐쇄
부천서 등교하던 중·고교생 형제 확진… 학교 2곳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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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DB

형제 할아버지 다닌 노인센터서도 4명 확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경기도 부천시의 등교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 두 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20일 부천시에 따르면 원미동에 사는 중학생 A군과 고등학생 B군 형제를 포함한 7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형제는 앞서 확진된 할아버지 C(80대)씨와 접촉한 것으로 보인다.

A군과 B군은 감염을 의심할만한 증상은 없었지만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들이 얼마 전까지 학교에 갔던 것을 고려해 동선과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다.

A군 형제가 다녀간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당국의 연락을 받고 이날 등교 수업을 모두 취소하고 학교를 폐쇄했다. 이에 원격 수업으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A군이 다니는 중학교는 전체 학생이 312명 중 지난주까지 1/3만 등교했다. A군은 지난주까지 등교했으며 전날에는 학교에 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B군이 다니는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이 612명으로 지난주까지 1/3만 등교하다가 등교 확대 지침에 따라 금주부터 2/3가 등교한 것으로 파악됐다. B군은 지난주 내내 등교했으며 등교 수업 확대 전날에도 학교에 갔다.

부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해당 중학교보다 고등학교에서 감염이 확산할까 봐 크게 걱정하고 있다”며 “아직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어서 학교 전수 조사 등 여부는 좀 더 조사가 이뤄져야 결정이 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또 “등교 수업 재개 여부 역시 방역당국의 대응에 따라 결정될 사항이어서 지금은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 중이지만 이들 형제와 접촉 가능성이 높은 교사와 학생들은 이미 자가격리 조치됐다”며 “자세한 내용은 결과가 나오는 대로 공개하겠다”고 했다.

C씨가 다니던 부천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서도 총 4명이 이날 코로나19에 걸린 게 확인됐다. 이 4명은 센터 이용자가 3명, 직원이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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