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7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벨기에인·격리면제자
진주 17번째 코로나 확진자 발생… 벨기에인·격리면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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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10일 입국한 40대 남성

입국 시 ‘음성’ 19일 ‘양성’

확진 전까지 증상 발현 없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지속 중인 가운데 경남 진주시에서 한달 보름여 만에 17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9일 진주시에 따르면 17번째 확진자 A씨(경남 301번)는 벨기에 국적을 가진 40대 남성으로 지난 1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 남성은 입국 시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받고 진주로 이동해 머무르다 지난 18일 경주시 보건소로부터 기내접촉자로 분류됐다는 통보를 받았다.

같은날 오후 4시 35분 음압구급차를 타고 숙소에서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 검사를 받은 후 19일 오전 1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확진 전까지도 특별한 증상은 없었다.

A씨는 개인업체의 기계 설비관련 업무로 대사관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자가격리 면제를 받은자로 오는 29일까지 진주에 머물 예정이었다.

또 프랑스어 외에는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10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해 음성으로 판정받은 후 11일 택시로 진주로 이동했다. 도착 이후 숙소인 호텔에서 계속 머물렀다.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업무 관련 사업장과 호텔 위주로 생활했으며 이동 시에는 사업장 차량을 이용했다.

다만 16일 21시경 B마트 지하 1층을 방문해 식료품을 구매했고 이동 시에는 마스크는 착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현재 마트 CCTV를 통해 접촉자를 분류하고 있다.

사업장 근무자와 방문자는 모두 170여명으로 이날까지 코로나 검체검사를 마칠 계획이다.

A씨와 동행한 통역자와 A씨를 만났던 통역자의 가족 2명은 타지역 거주자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추가발생으로 진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완치자 16명을 포함해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조규일 시장은 “17번 확진자는 격리면제자면서 무증상자로 일상생활에서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준 사례”라며 “시민 여러분은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손소독과 거리두기에 소홀함이 없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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