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떠나볼까①] 백운대와 도선사 단풍 조화 절경인 ‘북한산’
[단풍 떠나볼까①] 백운대와 도선사 단풍 조화 절경인 ‘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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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고양=이성애 기자] 15일 오후 북한산 인수봉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고양=이성애 기자] 북한산 인수봉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5

단풍 10대 경관 아름다운 북한산
등산코스와 산책 둘레길 다양해
방역·산불 위험 통제하는 곳 有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이 찾아와 휴일에 산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단풍을 감상하기 좋은 산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곳이 바로 ‘북한산’이다.

10월 하순쯤 전국적으로 단풍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본지는 경기도의 단풍 구경하기 좋은 등산로를 알아봤다.

북한산은 경기도와 서울시, 의정부에 걸쳐 있는 봉우리들이 합쳐진 산이다. 특히 단풍이 10대 경관에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다.

지난 1983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북한산은 1구간인 소나무 숲길부터 21구간인 우이우이령길까지 다양한 등산코스가 있다. 난이도가 높은 등산코스뿐만 아니라 산책코스로 북한산 둘레길도 있다.

북한산에서 단풍을 이야기할 때 제일 먼저 뽑는 길은 백운대를 목표로 하는 코스다.

도선사 위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시작해 하루재와 백운산장을 거쳐 위문, 백운대 정상까지 가는 이 길은 가장 일반적인 북한산 등산 코스로도 알려져 있다. 우이동에서 백운대 정상까지 2.1㎞로 가는 길마다 알록달록한 단풍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길로는 도선사에서 용암문, 만경대허릿길에서 위문을 지나 백운대 정상에 도착하는 코스다. 현재는 대부분 계단과 펜스가 설치돼 안전하게 등산할 수 있으며 만경대허릿길에서는 다양한 봉우리들을 볼 수 있다. 또 코스 중간에도 단풍들을 만날 수 있다.

북한산에서 단풍과 등산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백운대 인수봉을 거쳐 가는 코스도 추천한다. 도선사 위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용암문과 만경대를 지나 위문과 인수봉을 거쳐 백운대 정상으로 가는 길이다. 험난한 길도 있지만, 아름다운 단풍들이 길마다 있어 단풍과 함께 등산하는 재미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천지일보 고양=이성애 기자] 15일 오후 북한산 인수봉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5
[천지일보 고양=이성애 기자] 북한산 인수봉의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천지일보 2020.10.15

북한산성을 기준으로 하는 코스도 단풍을 즐기기 위한 코스로 추천한다.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해 산성계곡과 태고사, 중흥사까지 가는 길이다. 또 다른 길은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서 국녕사와 가사당암문을 거쳐 용출봉, 용혈봉 및 증취봉을 거쳐 나한봉에서 대남문까지 가는 코스다. 두 코스 다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길로 단풍과 경치를 함께 볼 수 있다.

등산 난이도가 있는 코스로 북한산 단풍을 즐기고 싶다면 의상능선 코스도 좋다. 북한산탐방지원센터에서 의상봉, 용출봉, 용혈봉을 거쳐 나월봉에서 대남문까지 가는 길이다. 대서문에서 의상봉으로 이어지는 길은 북한산 정규탐방로 중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코스의 전체 길이는 4.9㎞다.

이외에도 수유동 코스나 평창동 코스 등 다양한 등산로가 있어 코스마다 여러 가지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서울시 노원구에서 단풍 구경을 온 박인석(60, 남)씨는 “가끔 북한산을 오르는데 이번 가을에는 처음 왔다. 단풍과 조화를 이룬 인수봉이 아름다워 힐링하고 간다”며 “서울 도심에 좋은 국립공원이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 아름다운 단풍을 눈에 담아가니 기분이 참 좋다”고 등산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북한산국립공원 관계자는 “단풍을 구경하기 위해 평일과 주말에 사람들이 많이 온다. 그중에 특히 많이 가는 곳이 백운대와 북한산성 코스로 절정기에 단풍들이 아름답게 물들어 있다”며 “단풍 구경도 좋지만, 방역지침과 산불 위험 등으로 통제하는 곳도 있으니 꼭 확인하고 등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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