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8일간 황금연휴 시작… 6억명 여행 떠난다
중국도 8일간 황금연휴 시작… 6억명 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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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시동전철역에서 여행객들이 승차권 검사를 위해 줄을 섰다. (출처: 뉴시스)
중국 동부 저장성 항저우시동전철역에서 여행객들이 승차권 검사를 위해 줄을 섰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발생한 이후 첫 번째 주요 연휴를 맞이하면서 수백만명이 이동을 시작했다.

1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이번 국경절 8일 간의 연휴를 얻은 중국인들은 전국 각지에서 6억명이 여행을 할 것으로 온라인 여행사 트립은 추정했다.

베이징 출신의 만화가 저우원(31)씨는 “올해 가장 긴 연휴를 허비하고 싶지 않다”며 “보건 전문가들은 올 겨울 코로나19의 부활을 경고했다. 그래서 9개월째 만나지 못한 부모님을 만나기 위해 고향에 갈 기회를 지금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중국의 명절은 민족 대명절 연휴와 중추절이 겹치면서 최장 8일 이상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고속열차 등은 이달 초 예약 판매가 시작한 지 몇 시간 만에 전 좌석이 매진됐다.

온라인 여행예약 사이트 쿠나르에 따르면 연휴 기간 국내선 총 운항 횟수는 지난해 대비 10% 증가한 1500만회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상하이에서는 휴일 분위기를 더하기 위해 시 정부가 휴일 기간 동안 매일 저녁 번드 랜드마크에서 라이트쇼를 선보인다. 상하이 디즈니랜드 고급 호텔의 객실 가격은 1028~1175달러(120만~137만원)까지 치솟았고 상하이 근교 지역의 거의 모든 호텔의 예약이 끝났다.

중국에서는 44일째 국내 감염 사례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날 국가보건위원회가 밝혔다.

전문가들은 국내 여행에 특별한 위험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산발적인 발병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를 쓰고 관광 휴양지에서는 75% 이하의 수용력을 유지하는 등의 예방책이 여전히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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