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北총격에 우리국민 사망… 국가안보회의 소집해야”
국민의힘 “北총격에 우리국민 사망… 국가안보회의 소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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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배준영 대변인이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북한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6.16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 ⓒ천지일보DB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4일 해상으로 월북하려던 우리측 공무원을 북한이 원거리 사격해 사망시킨 뒤 화장했다는 보도에 대해 “대통령은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배준영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국민 한 분이 북방한계선에서 실종되었고, 당국에서는 북한 측의 총격으로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아이가 둘 있는 40대 해양수산부 공무원 가장이 도대체 어떤 연유로 혼자 어업지도선을 타고 월북했다고 단정하는 것인지 국민적 의혹은 커져가고 있다”며 “꽃게 조업 지도를 하다 북한 어민 또는 군인들에 의해 피격을 당한 것은 아닌지, 표류했다가 피살당한 것은 아닌지 등 다른 가능성은 언급조차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밤 12시라도 경위 파악을 하고 대처방안을 강구해야 할 정부가 남의 일 말하듯 담담하게 대처하고 있다”며 “실종자 가족의 절박함과 아픔을 한 순간이라도 생각한다면 이럴 수가 있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마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9.2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에서 열린 호남동행 국회의원 발대식을 마친 후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천지일보 2020.9.23

그는 “21일 실종된 공무원이 북한에 의해 피살되었다는 사실이 대통령의 UN연설 이후에 알려졌다는 점도 석연찮은 구석이 있다”며 “정부가 비핵화 없는 종전선언 제안이라는 이벤트에 국민의 생명을 뒷전에 밀어 놓은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비대위회의에서 “북한의 야만적 행태에 커다란 분노를 느낄수 밖에 없다”면서 “우리 국민이 피살당한 중대사건인데도 정부가 깜깜이로 모를수 있는지, 그동안 핫라인 등 소통채널은 허구였나”라고 말했다.

이어 “북한은 박왕자씨 (피살) 사건 때나 지금이나 변한 게 없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 운운하는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정부는 이상주의를 벗어나 남북현실을 지켜보고 남북관계를 진전할 수 있음을 명시해야 한다”며 “정부가 당당한 태도로 조치를 취해야 하고 사건 전반 과정을 소상하게 밝히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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