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칼럼] 6G이동통신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
[IT 칼럼] 6G이동통신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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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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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은 최첨단 6G 통신기술 선점을 위해 무한경쟁을 시작했다. 주요 기업들도 앞다퉈 미래 기회 선점과 리더십 확보를 위해 차세대 통신기술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통신은 사람과 사물이 상호작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통신기술이 밑받침돼야 4차 산업혁명으로 등장할 많은 미래 기술도 실현 가능하다. 6G가 상용화되면 1Tbps급 전송 속도, 저궤도 위성통신 기반 통신 커버리지가 공중 10㎞까지 확대된다. 실시간 원격수술, 완전 자율주행차, 플라잉카 등 고도화된 융합서비스의 대중화가 가능하다.

또한 첨단 통신기술 확보는 미래 신기술 경쟁에서 승리할 필수 조건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도 안전하게 작동하고 돌발 상황에 대비하며 도로의 규칙을 준수하려면 무엇보다 데이터 전송이 지연되지 않는 실시간 통신시스템이 중요하다. 인간의 미래 동반자로 주목받는 로봇 역시 일상의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초고속 연결이 선행돼야 한다. 또한 통신기술은 10년 주기로 급변하며 세대교체를 한다. 이에 미국과 핀란드를 시작으로 주요 국가들은 5G가 상용화되기 전부터 이미 6G 연구에 착수했다. 미국은 5G 경쟁력에서 중국에 뒤처졌다는 판단 아래 6G기술을 조기 실현해 반드시 6G선도국이 되겠다고 공언했다. 2017년부터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 주도로 퀄컴 등이 참여하는 장기 6G R&D에 착수했다. 유럽에선 핀란드가 오울루·알토 대학, 핀란드 기술연구센터, 노키아, 인터디지털 등 협업체계를 구성, 보안기술 내재화 기반의 6G R&D에 착수, 향후 8년간 3000억원을 투입한다.

중국은 2018년 5년 단위 6G R&D 전략을 수립, 추진 중이다. 네트워크 및 광·위성 통신과 관련 국책과제에 4600억원을 투자한다. 화웨이는 2018년부터 5G·6G 병행 연구를 시작했고 지난해 8월 캐나다 오타와에 6G 연구조직을 설립했다. 일본은 5G 경쟁에 뒤처졌다는 인식하에 금년 1월 6G 민관연구회를 발족한 데 이어 소니, NTT도코모가 미국 인텔과 6G R&D 파트너십을 체결, 미국과의 공조 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6G 국제표준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내년 6G 국제표준 개발에 착수, 6G 비전과 요구사항 및 6G 후보 기술 제안·검증·승인 과정을 마련하고 있다. 미국 AT&T는 ITU 이동통신 분야 전문 연구반(ITU-R WP5D) 의장을 맡으며 이동통신 표준화를 이끌고 있다. 중국은 화웨이·ZTE를 중심으로 6G 표준 사전 작업인 미래기술동향 보고서 개발을 ITU에 제안한 상태다. 핀란드는 노키아가 3GPP/ITU를 통해 6G 표준화를 추진하고 일본도 민관연구회를 통해 표준화 연구에 들어갔다.

우리정부도 5G에 이어 6G도 세계 최초 상용화는 물론 국제 표준을 선점하고 글로벌시장에서도 주도권을 잡는다는 목표다. ‘상상이 현실이 되는 6G 시대 선도’라는 비전 아래 내년부터 5년 동안 2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6G 시장 점유율 세계 1위와 6G 장비 시장 점유율 세계 2위를 달성한다는 목표다. 6G 상용화 시점을 2028년 이후로 예상하고 초성능, 초대역, 초정밀, 초공권, 초지능, 초신뢰라는 6대 중점분야로 나눠 2단계로 추진한다. 1단계(2021~2025년 5년)에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2단계(2026~2028년 3년)에 상용화를 지원한다.

또한 정부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개발 등 당장의 민간 투자가 어려운 도전·선도형 6G 핵심 기술을 개발한다. 우리나라는 민관이 합심해 디지털 사회의 핵심 인프라가 될 6G 기술전략을 차질 없이 이행해 미래 초현실 시대를 선도해야 한다. 전문인력 양성 또한 중요하다. 한·중·일, 미국, 유럽 등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기술개발 동향공유, 공동 표준제안, 주파수 확보 등 국제 표준화 논의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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