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추석 연휴 때 고향·친지 방문 가급적 자제해 달라”
정부 “추석 연휴 때 고향·친지 방문 가급적 자제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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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철도 예매 창가 좌석만 가능… 50% 제한

휴게소 혼잡 예상돼 식탁 가림판 설치

온라인 성묘서비스 21일부터 가동

실내 봉안시설 방문객 ‘사전예약제’ 운영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추석 연휴 때 가급적 고향·친지 방문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손영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전략기획반장은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손 반장은 “나흘째 매일 100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현재의 추세로는 3주 뒤인 추석 때까지 무증상, 잠복감염을 완전히 통제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먼 거리를 이동해 모인 가족과 친지 모임에서 감염이 전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번 추석은 가족과 친지를 위해 가급적 집에 머물러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그러면서 “성묘나 봉안시설 방문은 가급적 자제하고, 오는 21일부터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성묘서비스를 이용해달라”고 요청했다.

정부는 철도역이나 휴게소 등 대중교통 시설의 밀집을 방지하는 방안을 시행하고 현장 이행 여부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철도 승차권은 사전 예매 시 창가 측만 판매하는 등 전체 판매비율을 50%로 제한하겠다고 발표했다. 고속·시외버스도 창가 좌석을 우선적으로 예매를 진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시설에는 식탁에 가림막을 설치하고, 한줄 앉기 좌석배치를 시행하고, 휴게소 혼잡안내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

또 공항과 철도역, 터미널 등을 수시로 소독하고 승하차객의 동선 또한 철저히 나눠서 운행한다.

아울러 추석 명절 기간 전후인 이달 셋째주~다음달 셋째주 까지 2주간 실내 봉안시설에 대한 방문객 사전예약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봉안시설 내 제례실과 유가족 휴게실을 잠정 폐쇄되며, 봉안시설 내부에서 음식물 섭취도 제한된다.

정부는 추석기간 국민의 이동권을 강제로 제한하지는 않겠다고 발표했다.

손 반장은 “고향지에서는 제례 참석인원을 최소화하고 짧은 기간 머무르며, 친척을 만날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 손씻기 등 개인 수칙은 준수해야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뿐 아니라 중대본은 추석연휴 기간 동안 백화점과 마트, 전통시장 등에 대한 방역 관리도 한층 더 강화키로 했다.

직원과 고객 모두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고객이 많이 모이는 행사나 시식·시음 등을 하지 않도록 관련 업계와 협의 후 조율해야 한다.

전통시장의 경우 정기적으로 소독을 시행하고, 지자체와 중소기업청이 방역점검반을 꾸려 주요 전통시장 200여곳의 방역상황을 점검한다.

노인요양시설과 요양병원은 원칙적으로 면회를 제한했으며, 불가피하게 면회를 해야 할 경우에도 병실 면회는 엄격히 금지된다.

대신 사전예약제를 통해 투명 차단막이 설치된 공간에서민 비접촉 면회가 가능하다.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추석을 4주일여 앞둔 5일 오전 인천가족공원 조상의 묘지에서 후손들이 성묘를 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 동안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모든 시설을 임시 폐쇄한다고 4일 밝혔다.ⓒ천지일보 2020.9.5
[천지일보=신창원 기자] 추석을 4주일여 앞둔 5일 오전 인천가족공원 조상의 묘지에서 후손들이 성묘를 하고 있다. 인천시설공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추석 연휴인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 닷새 동안 화장장을 제외한 인천가족공원의 모든 시설을 임시 폐쇄한다고 4일 밝혔다.ⓒ천지일보 20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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