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차 3법 통과 후 서울·경기 전셋값 고공행진
임대차 3법 통과 후 서울·경기 전셋값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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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23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6.23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동과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에서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된 23일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에 매물 정보가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0.6.23

‘행정수도 이전 논의’ 세종시 전국서 가장 상승률 커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아파트 전세값이 끝을 모르고 치솟고 있다. 특히 임대차 3법 통과 영향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연달아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경기도 전셋값 역시 약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특히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컸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3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0.17%를 기록했다. 주간 기준으로 보면 작년 12월 30일(0.19%) 조사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주(0.14%)보다 최대 상승폭을 재차 경신했다. 또한 5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 전체적으로 넓혀도 전셋값 상승률은 0.18%로 지난주(0.15%)보다 상승폭이 크다.

임대차 3법 중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가 바로 도입되면서 전세 계약기간이 2년에서 2년을 더 연장요구 할 수 있게 되면서 4년으로 늘어나고, 계약갱신 시 보증금 인상률은 5%로 제한됐다.

이 때문에 집주인들이 신규 계약 때 보증금을 최대한 올려 받으려 하면서 전셋값이 뛰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임대차 3법 통과는 물론 실거주 요건 강화와 저금리 등 영향으로 전세 물건도 품귀를 빚어 가격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분위기다. 아울러 부동산3법까지 통과돼 집주인의 세부담이 가중되면서 전세의 월세 전환도 빠르게 일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정부가 치솟는 집값을 잡기 위해 전세자금대출 보증을 받을 시 고소득·다주택자를 대상으로 소득에 제한을 두기로 했다. 전세대출을 통한 부동산 투기 수요를 억제하기 위해 이르면 9월 말부터 늦으면 10월 초부터 부부가 연간 7000만 원 이상을 버는 가구와 2주택 이상을 보유한 다주택자에 대한 전세대출 자격 제한을 강화한다. 무주택자의 경우엔 소득수준과 관계없이 전세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 사진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여의도 63스퀘어에서 바라본 한 아파트 단지의 모습. ⓒ천지일보DB

특히 고가 전세가 많은 강남 4구가 서울 전체의 전셋값 상승세를 주도했다. 강동구(0.31%)는 지난주(0.28%)에 이어 서울에서 전셋값이 가장 크게 올랐다. 지난주 각각 상승률이 0.24%, 0.22%였던 강남구와 송파구는 이번주 0.30% 올라 상승폭을 키웠고 서초구도 지난주 0.18%에서 이번주 0.28%로 오름폭을 키웠다.

동작구(0.27%)와 성동구(0.23%), 마포구(0.20%) 등도 전셋값이 큰 상승세를 나타냈다. 성북구(0.14%)와 광진구(0.13%), 동대문구(0.10%) 등도 10%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 25개구 중 전셋값이 내린 곳은 한곳도 없었다.

경기도 전셋값도 0.29% 상승해 2015년 4월 20일(0.35%) 이후 5년 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그중 수원시 권선구(0.66%), 용인시 기흥구(0.64%), 구리시(0.62%) 등의 오름폭이 컸다.

인천(0.05%)은 부평구(0.17%)와 계양구(0.08%)에서 상승했으나 연수구(-0.07%)는 송도신도시 입주 물량의 영향으로 내렸다.

세종시는 행정수도 이전 논의 등 영향으로 아파트값이 2.77% 급등하며 지난주(2.95%)에 이어 전국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세종시 아파트값은 올해 들어 28.4%나 껑충 뛰었다.

세종시 전셋값도 2.41% 올라 지난주(2.17%)보다 상승폭을 키웠다. 전셋값 역시 올해 들어 19.15%나 급등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미래통합당 김도읍 간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법 상정을 두고 고성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윤호중 법사위원장과 미래통합당 김도읍 간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부동산법 상정을 두고 고성과 언쟁을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 202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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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숙 2020-08-06 20:26:53
서울의 전세로 지방 충청도 아파트 몇 채는 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