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in] ‘우한 교민’ 김포공항 입국… 지친안색, 안도의 한숨 ‘푹’
[현장in] ‘우한 교민’ 김포공항 입국… 지친안색, 안도의 한숨 ‘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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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도착한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교민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발원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도착한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교민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1

369명중 1명 중국검열 걸려

18명 ‘유증상’ 의료기관 수송

아산 200명·진천 150명 이동

[천지일보=최빛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사태가 지속되는 가운데 31일 오전 8시께 중국 우한 교민 368명을 태운 1차 전세기가 김포공항에 도착했다. 기존 369명이 입국하기로 했지만, 중국 검역단계에서 한명은 출국이 제한됐다.

국내로 입국한 368명 중 12명은 항공기 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발견됐고, 국내 들어와서 6명이 유증상을 보여 준비된 구급차를 타고 의료기관으로 이동됐다.

한국시간 오전 6시 5분(현지시각 오전 5시 5분)에 우한 톈현공항에서 출발한 이 여객기는 2시간여 만에 이곳에 도착했지만, 비행기 내 입국심사 등 까다로운 절차로 인해 교민들이 계단에서 내려오기 시작한건 8시 40분경이다.

교민들은 김포공항에 도착해 철저한 검역을 마치고 입국수속을 한 뒤 기존에 입국하는 승객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다른 게이트를 통해 빠져나왔다. 도착한 교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차례대로 비행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과 함께 별도 정밀 검역을 거쳤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버스를 타고 격리 수용장소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중국 우한에서 온 교민들이 31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 버스를 타고 격리 수용장소로 이동하던 중 취재진을 발견하고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1

외부 계단을 통해 밖으로 나온 교민 일부는 긴 기다림에 지친 기색을 보였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기도 했다. 이곳에 따로 마련된 게이트에는 경찰들이 줄을 지어 바리게이트를 치고 막고 막았고, 방역복은 입은 관계자들이 구급차를 타고 들어가 우한 교민들을 맞이했다.

의심 환자가 발생할 것을 대비해 계류장에는 구급차가 배치됐고, 대응팀 등은 모두 방호복을 착용했다. 검역을 통해 의심 증상이 발견되지 않은 350명은 미리 마련된 버스를 타고 수용시설이 있는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과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나눠 이동했다.

아산으로는 200명, 진천에는 150명이 임시 시설에 들어가 생활하며, 이곳에서 의료적인 부분이 지원된다. 마련된 수용소인 아산까지는 1시간 40분, 진천까지는 2시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전날 오후 8시 45분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우한으로 가는 첫 번째 전세기를 띄웠다. 이날 입국한 국민들은 희망한 교민들과 유학생 720여명 중 일부에 해당한다.

당초 정부는 전날과 이날 이틀에 걸쳐 전세기 4편을 통해 교민 720여명을 수송할 방침이었지만, 전날 중국이 전세기 한편만을 승인하면서 운행하기로 예정됐던 두 편은 취소됐다.

이에 정부는 중국 정부와 추가 임시항공편 운항을 논의해 나머지 귀국 희망 교민을 수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교민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중국 후베이성 우한 교민들이 탑승한 대한항공 전세기가 31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한 가운데 교민들이 전세기에서 내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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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 2020-01-31 16:49:14
수칙에 잘 따라서 지역민들의 언성이 발생할 일이 없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