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계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평화의 길’ 열리길”
종교계 “3차 남북정상회담 성공 기원… ‘평화의 길’ 열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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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정 NCCK 총무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이홍정 NCCK 총무가 3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열린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 발족식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8.8.3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종교계가 북한 평양에서 여는 제3차 남북정상회담(18~20일)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더 나아가 남북 교류가 활성화되고 한반도 평화의 길이 열리길 기대했다.

제3차 남북정상회담 방북에 종교계 특별수행원으로 7대 종단 연합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회장 김희중 천주교 대주교와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원택스님,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k) 이홍정 총무, 원불교 한은숙 교정원장 등이 동행한다.

이홍정 NCCK 총무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자주적으로 ‘연합적’ 평화의 길을 열어가므로 동북아시아 다자간 공동평화안보체제 구성의 길을 선도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정인성 KCRP 남북교류위원장은 “지난달 종단 대표들이 방북을 추진했으나 북측 사정으로 연기됐다”며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이를 다시 추진하고, 남북한 종교계가 국제사회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와 개신교 등 종교계는 다양한 대북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조계종은 조선불교도연맹 2014년 이후 4년 만에 중앙위원회와 8.15 남북공동발원문을 채택했다. 또한 남북 불교 대표단의 서울·평양 교차 방문 등 교류 재개를 추진 중에 있어, 이번 정상회담의 성과에 따라 교류도 활성화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NCCK를 중심으로 남북 개신교 교류와 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교회 남북교류 협력단’이 발족했다. 협력단은 “한반도에 평화의 봄이 오고 있다. 남북·북미 정상회담으로 한반도가 역사적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 이때, 민족의 화해와 평화통일을 위해 한국교회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선그리스도교연맹(조그련)과 더불어 교류와 협력, 나눔과 봉사를 통한 선교와 증언을 한국교회 과제로 삼고자 한다”며 “정의·평화·생명의 원칙에 따라 평화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NCCK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국제협의회’ 등을 평양에서 여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천주교도 북한의 장충성당 복원 사업 논의 재개를 바라고 있다.

한편 지난 4월 27일 제1차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발표된 ‘판문점 선언’에 대해 종교계가 일제히 환영의 메시지를 발표했다. 종교계는 1차 회담을 “통일을 여는 역사적 사건”이라고 평가하며 이를 계기로 한반도 평화가 이뤄지길 한목소리로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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