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의 백과지식’ 발간
한국학중앙연구원 ‘조선의 백과지식’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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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발간한 ‘조선의 백과지식’ (사진제공: 한국학중앙연구원)

[뉴스천지=김현진 기자]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김정배)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유서(類書) 중의 하나인 ‘대동운부군옥’을 바탕으로 6명의 학자가 연구한 결과물인 ‘조선의 백과지식’을 발간했다.

유서는 내용을 사항별로 분류해 편찬한 책을 말하며 일찍이 중국에서 기원해 한국과 일본에 전해졌고, 동양 고유의 서적 편찬 형식으로 자리매김했다.

유서는 일정한 분류 체계에 따라 지식을 나열하기 때문에 동양식 백과사전으로 그 의미를 해석하기도 한다. 유서인 ‘대동운부군옥’에서도 백과사전적 지식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책의 제목을 ‘조선의 백과지식’으로 정했다.

한국 유서류 서적의 생성 및 변천에 있어서 ‘대동운부군옥’이 차지하는 위치는 매우 특별하다. 중국의 것을 먼저 언급하고 조선의 것을 이야기하거나 편찬된 자료들을 단순히 모아서 정리했던 조선시대 일반적인 유서와는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대동운부군옥’은 지식의 정비라는 측면에서 한국 유서의 특색을 파악할 수 있는 조선시대 책의 문화사 연구의 대상으로 적합한 자료인 것이다.

따라서 연구원은 ‘대동운부군옥’의 지식 체계와 주제별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한편, 책의 형성 및 유통 과정에 담겨진 의미들을 연구해 편찬했다.

서지학 연구자인 옥영정 교수는 ‘대동운부군옥’에 대한 기존의 연구 문헌과 기록 자료를 종합적으로 정리하고, 서지학적 측면에서 몇 가지 사항을 새롭게 다뤘다.

고문서학을 전공한 전경목 교수는 저자인 권문해의 ‘초간일기(草澗日記)’를 통해 ‘대동운부군옥’의 편찬 배경을 살펴본 후 편찬 목적에 걸맞는 정확성과 완결성을 갖춘 문헌인가를 검증하는 과정에서 편찬과 정서, 간행과 보급에 얽힌 의문점들을 되짚어가며 그 역사적 실상을 추론했다.

이 밖에도 중국 언어학 및 중·한 언어교류사 전공 오영균 교수, 민속학 전공의 주영하 교수, 고전 소설 전공 이정원 교수, 미술사 전공인 윤진영 선임연구원이 이번 편찬 연구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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