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천만 개의 세포가 짜릿짜릿
[신간]천만 개의 세포가 짜릿짜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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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쌤앤파커스/김태은.


“정말 그렇게 재미없게 살아도 괜찮아?”

‘재용이의 순결한 19’ ‘치욕! 꽃미남 아롱사태’ ‘전진의 여고생 4’ ‘2PM의 와일드 바니’ 등의 프로그램을 연출한 대한민국 방송계 최고의 문제적 PD 김태은이 자신의 생각과 경험을 담은 책 <천만 개의 세포가 짜릿짜릿!>을 펴냈다.

이 책의 저자가 범상치 않은 화제작들을 만들어낸 젊은 여성 PD라 이 책의 내용을 성공한 젊은 여성의 성공기 정도로만 생각하면 오해다. 무엇보다도 ‘성공’이라는 단어 자체가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와 대척점에 서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천만 개의 세포가 짜릿짜릿!>의 정체성을 짧게 요약하자면 ‘20대의 강을 막 건너온 한 여성의 좌충우돌 이야기 & 이 시대 청춘들에게 고하는 발칙한 인생도발론’ 정도가 될 수 있다.

저자 김태은은 “눈부신 미래를 위해 당신은 지금 뭘 하고 있는가?”라며 까칠한 조언을 쏟아내지도 “그래도 열심히 하면 잘 될 거야”라는 식으로 위로의 파이팅을 외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가 풀어내는 이야기는, 동년배 내지는 보다 젊은 독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잡아끄는 무언가가 있다.

바로 ‘내가 지금 잘하고 있는 걸까? 난 뭘 할 수 있을까?’라며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는 청춘들의 심리를 자꾸만 건드리고 있기 때문이다.

거기에 강력한 질문 하나를 던짐으로써 그들 마음에 파장을 일으킨다.

“정말 그렇게 재미없게 살아도 괜찮아?”

저자는 또 “청춘의 삽질은 숭고하다!”고 말한다. 저 산인가 보다 하고 달려갔는데 막상 그 산이 아니라고 해도 거기까지 가는 길을 경험해본 사람은 다른 산을 오를 때 훨씬 빠르고 쉽게 도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세상에 헛짓은 없다. 지금 움직여야 한다. 그래야 뭐라도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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